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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빵으로 유명한 ‘타르트(Tart)’ - 역사, 종류 등

바다바다 2023. 8. 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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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은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상큼한 빵 종류가 인기가 있습니다. 여름에 즐겨 먹을 수 있는 빵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타르트 종류 일 것 같습니다. 특히 과일이 올라간 타르트 인기가 많은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타르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타르트는

타르트는 작은 접시 모양으로 반죽을 만들어 그 안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드는 디저트 형태의 빵입니다. 타르는 그 형태와 크기, 그리고 사용하는 속 재료에 따라 다양한 변형이 있습니다. 

 

기본 특징으로는 접시 모양의 빵은  단단하고 바삭하게 합니다. 기본 모양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모양은 주루 동그란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 지역에 따라 조금 다르기도 합니다. 속 재료에는 과일, 커스터드, 크림, 초콜릿,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합니다. 그 외에도 스피너치, 치즈, 햄 등의 짠맛의 충전재를 사용해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큼한 빵이라는 인식은 속재료에 주로 과일을 넣었을 때 상큼한 때문일 것 같습니다. 과일 타르트는 상큼한 여름과일(딸기, 체리, 복숭아, 블루베리 등)이 듬뿍 올라가고 크림이나 커스터드 크림과 함께 제공되어 여름에 먹기 좋습니다.

 

타르의 유래 

 - 고대 로마 : 타르트의 가장 초기 형태는 고대 로마에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로마인들은 곡물, 올리브 오일, 꿀로 만든 페이스트리를 만들어냈는데, 이는 타르트와 유사한 형태를 가진 디저트의 초기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 중세 유럽 : 중세 유럽에서 타르트는 주로 고기나 채소와 같은 짠맛 나는 재료를 담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당시의 타르트는 오늘날의 파이와 유사했으며, 특히 씨앗이 없는 과일을 담은 타르트는 매우 인기가 있었습니다. 이 시기, 페이스트리는 주로 요리의 용기나 저장 용기로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많은 타르트는 먹지 않는 경직된 외부 코팅을 갖추고 있었으며, 내용물만이 실제로 소비되었습니다.

 

 - 프랑스 : 프랑스는 타르트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프랑스 요리에서 타르트는 달콤하게 만들어져 디저트로, 또는 짠맛 나게 만들어져 메인 요리나 디저트로 제공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타틴, 퀴시를 타르트의 변형을 만들져 사람들에게 더욱 잘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 타틴은 우연히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세기 말, 프랑스의 소매 레루아 호텔에서 두 자매, 스테파니와 카롤린 타틴이 사과 파이를 만들다가 실수로 사과를 아래에 놓고 반죽을 위에 올려 구웠다고 전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실수"로 만들어진 타르트는 손님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그들의 이름을 딴 '타르트 타틴'으로 유명해졌습니다.

 

* 퀴시(Quiche)는 프랑스의 특별한 종류의 타르트로, 주로 달걀, 크림, 그리고 다양한 재료(햄, 베이컨, 치즈, 채소 등)로 채운 짠맛이 특징 입니다. 퀴시는 원래 독일 지방에서 기원했지만, 프랑스에서 특히 로렌 지방의 전통 요리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퀴시로는 "퀴시 로렌(Quiche Lorraine)"이 있습니다. 이는 베이컨 또는 햄과 크림을 주재료로 사용합니다. 다양한 버전의 퀴시에는 채소, 해산물, 다양한 유형의 치즈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현대의 타르트 : 현대에는 타르트는 주로 달콤한 디저트로 인식되며, 과일, 커스터드, 누텔라, 초콜릿 등 다양한 토핑과 함께 제공됩니다.

타르트의 발전과 현대화는 지역적인 재료, 요리 기술, 그리고 문화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각 나라와 지역마다 고유한 타르트 버전을 갖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르트

프랑스 

    * 타르트 타틴 (Tarte Tatin): 사과를 주 재료로 사용하는 역받침 타르트로, 우연히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 타르트 알라모드 (Tarte à la mode): 다양한 과일을 사용하여 만드는 타르트.

    * 퀴시 로렌 (Quiche Lorraine): 베이컨과 크림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짠맛의 타르트.

 

영국

    * 배커웰 타르트 (Bakewell Tart): 잼과 아몬드 기반의 페이스터리 크림을 포함하는 달콤한 타르트.

 

포르투갈

    * 파스텔 데 나타 (Pastel de Nata): 크림 또는 커스터드를 채운 작은 크기의 타르트로, 리스본 근처의 벨렘 지역에서 유명하다.

 

독일

    * 린처 타르트 (Linzer Torte): 견과류 기반의 반죽과 잼을 사용하여 만드는 달콤한 타르트로, 오스트리아의 린츠 지역에서 기원했다.

 

이탈리아

    * 크로스타타 (Crostata): 잼 또는 초콜릿을 채운 달콤한 타르트.

 

세계 각국에는 고유한 특색과 역사를 가진 타르트들이 있으며, 위의 목록은 그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어떤 타르트가 "가장" 유명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각 지역에서는 자신들만의 전통적이고 맛있는 타르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타르트

제가 타르트를 처음 접한 건 10년 전쯤으로 기억합니다. 줄을 서서 에그타르트를 사 먹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타르트의 종류가 없었고 에그타르트 한 종류 였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종류의 타르트가 널리 보급되어 쉽게 찾아 볼수 있습니다. 

 

  • 과일 타르트 : 신선한 과일(키위, 딸기, 바나나, 포도 등)을 올린 타르트는 많은 빵집에서 제공되며, 시각적으로도 매력적입니다. 이런 타르트는 과일의 신선함과 페이스트리, 커스터드 크림의 조화가 특징입니다.
  • 초콜릿 타르트 : 리치한 초콜릿 크림 또는 가나슈를 기반으로 한 타르트도 인기가 있습니다.
  • 치즈 타르트 : 치즈케이크와 유사한 느낌의 치즈 타르트는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치즈의 맛이 특징입니다.
  • 녹차 타르트: 한국은 녹차와 관련된 디저트를 좋아하며, 녹차 크림이나 녹차 가나슈를 사용한 타르트는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 아몬드 타르트 : 아몬드 슬라이스나 아몬드 크림을 사용한 타르트도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 전통적 재료와의 결합: 한국은 전통적인 재료나 맛을 현대의 디저트에 접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팥이나 찹쌀을 사용하여 타르트를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타르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타르트는 그 속재료와 조화를 이루는 달콤하고 바삭한 반죽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여러 나라와 문화에서 다양한 변형과 형태로 존재하며, 각각의 특징을 가진 타르트가 있습니다. 요즘 같은 여름에 상끔하고 달꼼한 타르트를 디저트로 드셔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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