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이야기 바다

식빵을 영어로 하면? - 식빵에 대하여(식빵 요리법, 꼭다리 요리법)

바다바다 2023. 8. 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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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어린 시절 빵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빵이 식빵입니다. 네모난 모양에 위에만 구름처럼 부푼 모양이 지금도 빵의 이미지로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식사 빵이라는 이름의 ‘식빵’.  이번 포스팅에서는 식빵에 대해서 알아겠습니다. 

 

  식빵은 많은 나라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빵의 종류 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식빵이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영어권 나라에서는 화이트 브레드 또는 샌드위치 브레드라고 합니다. 

 

출처: 나무위키(https://namu.wiki/w/식빵)

 주요 나라별 식별 이름

      • 아시아 -한국: 식빵 (Shik-bbang), 일본: 食パン (Shokupan), 중국: 吐司 (Tǔsī)
    • 북아메리카 - 미국: White Bread 또는 Sandwich Bread, 캐나다: White Bread
    • 유럽 - 영국: Sliced White Bread 또는 simply Bread, 프랑스: Pain de mie, 
                독일: Toastbrot (특히 더 얇게 슬라이스된 식빵을 가리킬 때 사용), 스페인: Pan de molde
    • 오세아니아 - 호주 & 뉴질랜드: Sandwich Bread
    • 남아메리카 - 브라질: Pão de forma, 아르헨티나: Pan lactal
    •  아프리카 - 남아프리카공화국: White Bread

식빵의 유래 및 대중화의 과정

  • 유래 : 식빵의 원형은 중세 유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 당시의 빵은 지금의 식빵과는 달리 딱딱했었고, 오랜 시간 지속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17세기와 18세기에 이르러서는 빵의 질이 부드러워지기 시작하였고, 이는 부유한 계층에서 선호하는 경향이었습니다. 
  • 산업혁명: 19세기의 산업혁명은 기계와 제조 방법의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이를 통해 빵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고, 식빵과 같은 빵들이 널리 퍼질 수 있었습니다.
  • 발효 과학의 발전: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에 이르기까지 효모와 발효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일정하고 예측 가능한 결과물을 얻는 데 필요한 빵 만들기 기술이 개선되었습니다.
  • 계화 및 자동화: 20세기 초반, 빵 제조의 기계화와 자동화가 식빵의 형태를 단순화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기간에 빵을 일괄적으로 자를 수 있는 기계와 함께 빵을 균일한 형태로 만들어내는 기계도 개발되었습니다.
  • 포장: 직사각형의 균일한 형태는 포장하기가 쉽습니다. 또한 포장된 상태로 상점의 진열대에 놓을 때 공간을 최적화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 소비자의 편의성: 균일한 크기와 형태의 식빵은 소비자들에게 편리했습니다. 특히, 토스트나 샌드위치를 만들 때 균일한 크기의 빵을 사용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 포장과 보관: 20세기에 들어서 포장 기술의 발전과 함께 대량으로 생산된 식빵을 보관하고 운송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이는 식빵이 더 넓은 지역에 퍼져가고 대중화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 상업 광고: 20세기 초반, 광고와 마케팅 캠페인은 소비자에게 식빵의 이점과 편의성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2차 세계대전 이후의 경제성장: 전쟁 이후, 많은 나라에서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산층이 커졌고, 이들은 편의성과 비용 효율성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식빵은 저렴하면서도 편리한 식사 옵션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20세기 초기 미국에서 식빵의 형태와 제조 방법이 현대적인 방식으로 변화하게 되었고, 그 결과 오늘날의 식빵 형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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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식빵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 

 

식빵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식빵을 활용한 대표적인 요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 -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 두 장의 식빵 사이에 치즈를 넣고, 팬이나 토스터에서 바삭하게 구운 샌드위치.
    • 프랑스 - 크로크 무슈 (Croque Monsieur) : 식빵에 햄과 치즈를 넣고, 베셔멜 소스를 부어 구운 뒤, 오븐에서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구워내는 전통적인 프랑스식 샌드위치.
    • 영국 - 토스트 멜츠 : 빵에 다양한 재료 (치즈, 햄, 토마토 등)를 올리고 오븐에서 구운 후, 녹은 치즈로 즐기는 단순하지만 맛있는 간식.
    •  호주 - Vegemite 샌드위치 : 식빵에 Vegemite(호주의 전통 발효 편백 염액 페이스트)를 바른 후, 버터나 치즈와 함께 즐기는 전통적인 호주 아침식사.
    •  인도 - 브레드 팟 (Bread Pakora) : 식빵을 간단한 간장에 담가 튀긴 다음, 치킨 또는 야채로 채워진 튀김으로 만든 인도식 간식.
    •  멕시코 - 몰레데아 (Molletes) : 식빵 반으로 자른 뒤, 무화과와 치즈를 얹어 구운 간단한 멕시코식 브런치.
    •  남아프리카 공화국 - Bunny Chow : 식빵을 깊게 파낸 뒤, 카레나 무국을 채워 넣어 먹는 대표적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음식.

  이렇게 각 나라의 전통 음식과 문화, 재료의 차이로 인해 식빵이나 그와 유사한 빵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만들져 사랑받고 있습니다. 

 

 

식빵 꼭다리(?) 맛있게 먹는 법(꼭다리를 이용한 각 나라 별 요리)

  식빵의 처음과 끝 부분을 나타내는 조각은 종종 '빵 꼬다리' 또는 '빵 꼬리'로 불리며, 사람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굉장히 갈렸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 부분이 가장 맛있다고 주장하며, 또 다른 일부는 이 부분을 빼고 먹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식빵 꼬다리에 대한 감정은 각 지역 및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때로는 가족 내에서도 화제가 될 때가 있습니다.

 

    • 크루통 (Croutons) - 식빵 꼬다리를 주사위 크기로 잘라 올리브 오일, 마늘가루, 소금, 후추 등을 뿌려 구워 만듭니다. 샐러드나 수프에 곁들여 먹으면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 브레드 푸딩 (Bread Pudding) - 식빵 꼬다리를 큰 조각으로 잘라 우유, 설탕, 달걀, 바닐라 익스트랙트와 함께 섞어 오븐에 구워 브레드 푸딩을 만듭니다. 추가로 건포도나 견과류를 넣어도 좋습니다.
    •  팬케이크 또는 와플 반죽에 첨가 - 식빵 꼬다리를 잘게 부숴 팬케이크나 와플 반죽에 첨가하여 바삭한 식감을 추가해 줄 수 있습니다.
    • 마르미트나 누텔라와 함께 - 식빵 꼬다리에 마르미트나 누텔라를 발라 달콤하거나 짭짤한 간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 베이컨 브레드 롤업 - 식빵 꼬다리에 베이컨 슬라이스와 치즈를 올려 롤링한 후, 오븐이나 팬에서 굽습니다.
    • 마늘 빵 - 식빵 꼬다리에 마늘 버터를 발라 오븐에서 구워 바삭하고 향긋한 마늘 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식빵 꼬다리는 이외에도 창의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버리지 말고 즐겁게 요리에 사용해 보세요. 

 

 

오늘 기본 빵 중에 기본빵, 식빵을 알아보았습니다. 식빵은 오래전 부터 사람들이 먹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식빵의 형태를 갖춘건 불과 100년 정도 였습니다. 

 

다음에는 더 재미난 빵 이야기를 찾아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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