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향긋한 맛을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니!"
시판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신선한 바질페스토.
향긋한 바질잎, 고소한 잣, 깊은 맛의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까지.
바질페스토는 만들어보면 의외로 간단하면서도,
요리의 레벨을 한층 끌어올려주는 마법의 소스입니다.
🛒 준비 재료 (2인 기준)
- 생바질 잎 50g (줄기 제거 후)
- 올리브유 100ml (엑스트라버진 추천)
- 잣 20g (없으면 아몬드나 호두로 대체 가능)
-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30g (또는 파르마산)
- 마늘 1쪽
- 소금 약간
- 레몬즙 소량 (선택, 갈변 방지용)
✅ TIP: 바질은 물에 씻은 후 완전히 건조시켜야 색이 선명하고 오래갑니다.
🥣 만드는 법 – 바질페스토, 이렇게 만들면 실패 없다!
바질페스토는 만들기는 쉽지만,
조금만 실수해도 색이 탁해지거나 맛이 기름지기만 할 수 있어요.
아래 단계를 따라 천천히 만들어보세요. 누구나 감탄할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1단계: 바질 손질하기
- 바질 잎은 꼭 줄기에서 떼어내세요. 줄기 부분은 쓴맛이 강하고 질기기 때문이에요.
- 큰 그릇에 담아 찬물에 두세 번 헹궈 먼지와 흙을 제거합니다.
- 키친타월이나 면행주로 바질 잎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나중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페스토 색이 탁해질 수 있어요.
Tip: 바질을 씻은 후 잠시 상온에 펼쳐 말려두면 자연스럽게 수분이 증발해요.
✅ 2단계: 견과류 준비하기
- 전통적으로는 잣(pine nut)을 사용하지만, 구하기 어렵거나 비싸다면 호두, 아몬드도 괜찮아요.
- 마른 팬에 중불로 2~3분간 볶아줍니다.
견과류는 볶아야 풍미가 더 살아나고, 기름과 섞였을 때 더 고소한 맛을 냅니다.
Tip: 견과류가 탈 수 있으니 절대 자리를 비우지 마세요!
✅ 3단계: 믹서기 세팅 및 재료 투입
믹서기나 푸드프로세서를 준비하고, 아래 순서대로 재료를 넣습니다.
- 바질잎 1컵
- 볶은 견과류 2큰술
- 마늘 1~2쪽 (너무 많으면 매워요!)
- 파르미지아노 치즈 2~3큰술 (생략 가능)
- 소금 1/3 작은술
- 올리브오일은 처음엔 3~4큰술만 넣고 돌린 후 농도에 따라 추가
✅ 4단계: 갈아주기 (중요 포인트!)
- 믹서기는 ‘짧게 여러 번’ 작동시키세요.
한 번에 오래 돌리면 열이 나서 바질이 갈변하고, 향이 사라집니다. - 중간에 멈춰서 벽면에 붙은 재료를 주걱으로 긁어내며 고르게 섞어주세요.
- 올리브오일은 농도를 보면서 추가로 조금씩 넣는 게 핵심입니다.
너무 묽으면 요리에서 기름 맛만 남고, 너무 되면 뻑뻑해요.
✅ 5단계: 최종 점검 & 간 조절
- 믹서기에서 꺼내어 작은 그릇에 덜어 맛을 봅니다.
- 입에 넣었을 때 바질 향이 살아 있으면서도 기름지지 않고 고소한 맛이 나야 해요.
- 짜다면 소금을 덜어야 하고, 너무 묽거나 향이 약하면 바질을 조금 더 추가해 다시 갈아주세요.
✅ 6단계: 보관하기
- 유리병이나 밀폐용기에 담고, 페스토 윗면에 올리브오일을 한 겹 덮듯이 부어줍니다.
공기 접촉을 막아 색과 향을 오래 유지하는 비결이에요. - 냉장 보관 시 5~7일, 냉동 보관 시 1개월까지 가능합니다.
- 아이스 큐브 틀에 소분해 냉동하면, 요리할 때 1~2조각씩 꺼내 쓰기 딱 좋아요.
✅ 바질페스토 만들기 – 초보자 꿀팁
- 바질은 반드시 물기를 제거해야 곰팡이 방지에 좋습니다.
- 갈아놓은 후 공기와 접촉을 줄이는 것이 색 유지와 신선도 유지의 핵심
- 파르미지아노가 없다면, 가정용 피자치즈로도 대체 가능해요.
이처럼 재료 순서, 올리브오일 양 조절, 믹서기 사용법만 잘 챙기면
집에서도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바질페스토를 만들 수 있어요!
바질페스토를 처음 만들어 먹고는,
왜 이걸 지금껏 사 먹었을까 싶었어요.
시간도 10분이면 충분하고,
무엇보다 향이 압도적으로 다릅니다.
한 번 만들어 보면, 아마 매년 바질 키우게 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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