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이야기 바다

단팥빵 좋아하세요? - 유래부터 3대 맛집까지(한국, 일본)

바다바다 2023. 8.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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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빵'은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간식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 부터 간식으로 가장 좋아 했던 빵중에 하나 입니다. 요즘에는 단팥빵 안에 생크림까지 들어가 있어서 더 맛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단팥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나무위키(https://namu.wiki/w/단팥빵)

 

1. 단팥빵의 유래

  단팥빵은 팥과 설탕으로 만든 단팥소를 넣어 만든 빵으로, 일본에서 처음 탄생했습니다. 기무라 야스베에에 의해 1874년에 처음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발효종에 익숙하지 않았던 그 당시 일본 사람들의 입맛을 고려해서 효모 대신 술누룩을 이용하는 방식을 고안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발효시간은 더 걸리고 설탕도 더 늘려야만 했습니다. 그렇게하여 딱딱하고 밋밋한 유럽 스타일의 빵이 부드럽고 달고 안에는 팥이 들어간 단팥빵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이는 서양의 빵과 일본의 팥소를 결합한 아주 특별한 음식이었습니다. 포르투갈에서 유입된 서양식 빵에 익숙하지 않았던 일본 사람들은 이 단팥빵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향후 다양한 종류의 일본식 빵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팥빵은 기무라의 창조력과 열정 덕분에 급속도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루에 1만 5천개 가량 팔렸다고 합니다. 1875년 단팥빵을을 천황에게 보내졌는데 그 때 벚꽃잎을 얹어서 올렸고 천황은 그 맛을 매우 좋아 했다고 합니다. 1884년 납품용 빵에는 단팥빵의 중앙을 누르고 그 곳에 소금을 절인 벚꽃을 올려 구분했는데 1897년 부터는 시판용 빵에도 벚꽃을 올려 판매 했다고 합니다. 이 모양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20세기 초, 일제 강점기 때 한국에서는 여러 일본 문화와 상품이 유입되었고, 일본식 제과제빵도 포함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단팥빵과 유사한 제품들이 한국에서도 만들어지고 팔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단팥빵 대중화는 20세기 중반부터 정착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한국 전쟁 이후의 경제 발전과 함께 도시 지역에서 제과점이 활발히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단팥빵과 같은 제과제빵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크림빵, 샌드위치, 케이크 등 서양식 제과제빵이 한국의 제과점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1970년대와 1980년대를 거치면서 한국에서는 제과점이 일상의 중요한 일부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의 제과점은 단순히 빵과 케이크를 판매하는 곳을 넘어서서 가족들, 친구들이 모여서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떨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제과점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이 단팥빵과 소보로빵(곰보빵) 이였습니다.

 

2. 단팥빵의 발전과 한국에서의 변화

  1990년대 들어서면서 대형 제과점 체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체인점들은 프랜차이즈 모델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장되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전통적인 한국의 맛과 서양식 제과의 조화를 이루는 제품들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팥을 이용한 빵, 녹차를 이용한 케이크, 한과 스타일의 쿠키 등이 그 예입니다. 현대에 들어서 단팥빵은 더욱 다양한 변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낮은 칼로리나 영양소를 강조하는 단팥빵도 출시되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푸드 트럭이나 카페에서는 손님의 입맛에 맞게 주문 제작형 단팥빵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기능성 원료를 첨가하여 건강한 단팥빵을 만드는 시도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단팥크림빵이 새로 출시 되었는데 단팥과 부드러운 생크림이 어우러진 것이 국내는 물론 프랑스에서도 가장 인기 빵으로 급부상 했다고 합니다. 단팥빵 또한 다양한 문화와 트렌드에 따라 계속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3. 가장 맛있는 단팥빵 베스트 3(한국, 일본)

한국

태극당

이 제과점은 1946년 설립되어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장충동으로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속이 꽉 찬 예전 맛 그대로의 추억의 단팥빵 맛이 일품입니다.

 

이성당

빵순례에서 빠지면 안되는 곳입니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이성당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많은 빵 중에서도 단팥빵이 맛 있다고 합니다. 

 

쟝블랑제리

1996년부터 25년 넘게 서울대 후문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제과점입니다. 맘모스빵과 단팥빵이 가장 유명합니다.

 

일본

木村屋 (기무라야 / Kimuraya)

이곳은 일본에서 단팥빵이 처음 소개된 곳으로, 1869년에 설립되었습니다. 특히 긴자 지역의 기무라야 본점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浅草今半 (아사쿠사 임반 / Asakusa Imahan)

원래 유명한 스기요리 전문점으로 시작했지만, 단팥빵도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든 단팥빵을 판매하며, 특히 안에 들어가는 팥 앙금이 부드럽고 달콤합니다.

王子製麺 (오지 세이멘 / Ouji Seimen)

 

일본 전통의 미각을 강조하여, 자연스러운 단맛의 팥 앙금이 특징입니다.

 

 

개인적은로는 단팥빵은 어디든 다 맛있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단팥빵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서양의 빵이 아시아 지역에 처음 들어와 가장 현지화 스럽게 많은 변화를 가진 빵입니다. 바게트가 발전해서 단팥빵으로 되었다는 상상을 하니 쉽게 그러지지 않지만 처음 개발하는 단계에서 많은 시행착오 끝에 새로운 빵이 만들어 진게 신기 합니다.  다음에도 유익하고 재미난 빵 이야기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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